20180720 불끈 영원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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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얘길 들을 때면 광막한 시야 속에서 나는 완전히 우주먼지가 되어버려서 좋고, 물리학 얘길 들을 때면 내가 원자 단위까지 쪼개져서 좋다. 어느 쪽이든 매일매일의 고통따위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고 그러다 나 자체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솔직히 예술조차 하잘것없단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다. 그냥 과학이 짱이고 과학간지는 아무도 못 따라와... 특히 자의식 과잉을 잠재우는 데에는 특효약이다. 과학의 효능이 이것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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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면서도 어쩐지 괜찮다 싶었는데 어제저녁부턴 급격히 기력이 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은 외근도 있고 약속도 있으며 내일도 일정이 세 건, 일요일엔 밀린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어 주말까지 계속 무리할 예정! 거기에 더해 다음 주에는 도쿄에 가고(도쿄라니... 하필 이럴 때 도쿄라니..) 3주 후에는 이사를 한다. 여름을 살아서 통과하자 흡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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